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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술교사들이 산업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학교 밖으로 나왔습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과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주관한 테크로드 챌린저에 참가한 것입니다. 산업과 기술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생생한 현장체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천 영흥도에 위치한 화력발전본부입니다.

수도권 전기의 20%를 담당하는 큰 규모 속에서 무엇보다 친환경 발전소다운 깨끗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산업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모인 교사들 역시 화력발전소에 대한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전기 생산과정을 유심히 관찰합니다.  

충남 당진 현대제철소에서도 공장의 열기만큼 교사들의 체험 현장도 뜨거웠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철의 제조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을 때는 교사가 아닌 호기심 가득한 학생의 모습이었습니다.

철의 주원료가 저장된 거대한 창고에 들어가 직접 확인도 하고, 철이 생산되고 있는 공장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인터뷰 - 김 진 우 교사 / 서울 경희중학교]

다양한 산업현장들을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요, 이러한 산업현장들이 환경 친화적이고 그리고 세계적으로 많이 발전한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지난 1일, 지식경제부의 기술문화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테크로드 챌린저가 올해도 개최됐습니다.

올해는 전국 중·고등학교 기술교사 30명이 참가해, 산업현장 체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행사는 교사들에게 산업현장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질 산업역군들을 양성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1박 2일의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산업현장 탐방 외에도 전국 기술교사들끼리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까지 도모하는 장이 됐습니다.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