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2015 여름 연수 후기-WE ARE M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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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9-11 13:40 조회5,8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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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수의 첫 발을 내디디며...
1) 일시 : 7월 27일 ~ 30일 (3박4일)
2) 장소 : 목포 세한대학교
3) 프로그램 : 아래 시간표를 참고하세요
드디어 기다리던 여름 연수가 시작되었습니다. 목포로 가는 먼 여정임에도 기술교육에 열정이 넘치는 선생님들과의 숙박 3박4일 연수는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숙박연수를 못해오던 전기모 운영진 선생님들도 이번 연수가 오랜만에 밤새 열정을 불태우실 선생님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부푼 기대를 안고 이번 연수를 준비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We are Makers입니다. 최근 Makers 운동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최신기술들을 접할 수 있는 연수이기에 많은 선생님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셨습니다. 심지어 이번 연수에는 기술 선생님들 뿐 아니라 과학 선생님도 참여하셨다네요!!! 그만큼 전기모 연수의 이번 프로그램은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2. Design Thinking
1교시는 Design Thinking 강의였습니다. 위드 컴퍼니 김현식 강사님께서 Design Thinking 프로그램을 소개시켜 주셨는데 이 프로그램은 실리콘 밸리에서 문제해결 소통 프로세스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사고과정으로 최종 수혜자가 원하는 Needs를 찾는 일종의 기업의 회의 방식이었다. 우리가 이제까지 가르치던 아이디어 발상법과 매우 유사했으며 이러한 사고가 자연스러워 질 수 있도록 가르치는 전문가 과정도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결국 앞으로의 시대는 고객의 Needs를 얼마나 잘 파악하여 혁신적인 결과물을 협업을 통해 도출할 수 있느냐라는 혁신적인 생각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기술교육에서 이러한 교육을 해오고 있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었다. 이것은 또한 Makers 운동의 출발점이기도 했다. 필요에 의해서 만드는 것은 이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부터 출발했을테니깐.....
3. 아두이노
김주현 선생님께서 이틀에 걸쳐 강의해주신 아두이노 수업은 아두이노를 처음 접하는 선생님들께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신 수업이었다.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아두이노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래밍 교육 소재이기도 하다. 기술교과 뿐 아니라 과학 교과에서도 수업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여러 전자부품들과 센서를 통해 자신이 프로그램한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자연스러운 연관성을 연결지어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특히 선생님의 말씀 중에 이러한 소프트웨어적인 것과 하드웨어적인 것을 가장 잘 연결시키고 교육할 수 있는 사람들이 기술교사라는 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기술교과가 앞으로 다른 교과에 어필할 수 있는 점도 바로 이러한 점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4. DIY VR 만들기
김범수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DIY VR 글래스 만들기는 최근에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글래스를 직접 제작해보는 실습이었다. 시중에 비슷한 제품이 나와 있지만 학생들에게 단지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서 직접 자신이 제작해보는 활동을 통해 나만의 VR 글래스를 만들어 보고 스마트폰에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서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테스트 해보는 활동이었다. 간단한 재료들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정말 신기한 경험을 해줄 수 있다는 점과 역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될 수 있는 실습이라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었고 저렴한 제작비용 또한 현장에서 많이 보급될 수 있는 활용성이 높은 실습이라 생각한다. VR 글래스를 완성하고 써보시면서 신기해하는 모습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이 보이게 될 반응도 바로 이런 반응이 아닐지^^
5. 3D 프린트
3D 프린트는 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최신기술이 아닌가 생각한다. 연수를 지원하신 선생님들께서도 아마 이 3D 프린트를 배우고 싶어서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3D 프린터는 먼저 3D 모델링을 통해 출력하고자 하는 디자인을 모델링하는 작업을 할 수 있어야 했다. 123D 라는 모델링 프로그램을 통해 인쇄하고자하는 제품을 모델링하는 방법을 권석영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역시 처음 배우는 모델링 수업은 만만치가 않다 손에 익힐 때까지 시간이 걸릴 듯하다^^;;
선생님들께서 모델링한 파일을 3D 프린터로 보내 인쇄를 시작했다. 다음날이 되어야 인쇄가 완성된다니;;; 아무튼 빨리 결과물을 보고 싶었다~~ 다음날 오전까지 3D 프린터 인쇄 프로그램을 통해 인쇄를 하는 방법까지 배우며 결과물을 확인하니 비로소 3D 프린터의 기능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6. 드론
최근 드론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모델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이번 연수에 드론을 소개해주신 업체는 국내 업체로서 미국에서도 드론 판매를 하고 계신 바이로봇이란 업체였다. 크기가 작은 드론이었지만 비행에 매우 안정성이 있었고 컨트롤이 매우 편하고 누구나 조금만 여습하면 쉽게 드론을 날릴 수 있었다. 실수로 드론이 추락해도 파손이 될 염려가 거의 없었으며 다른 드론과 팀을 짜서 적외선을 쏘면서 파이팅 게임을 할 수 있는 점도 매우 매력적이었다. 남녀 선생님 모두 드론 조종의 재미에 빠지셔서 한 여름의 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으셨다.
7. 세한대 요트체험
세한대학교 총장님께서 더운 여름 연수받으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요트 체험을 시켜 주셨다. 바다 바람을 맞으며 요트에 몸을 맡기니 더위에 우리를 지키게 만들었던 뜨거운 태양빛도 아름다워 보였다.
8. 스팀박스
이번 융합축전에도 대회 종목이 되었다고 하는 스팀박스 교육자료를 광주의 백두산 선생님께서 강의해주셨다. 종이를 가지고 여러 기계 요소의 작동원리를 알아볼 수 있고 직접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과학상자 같았다. 무한궤도를 통해 탱크를 만들어 복잡한 지형을 통과하게 하는 미션을 하면서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9. 태양광 풍력 자동차 만들기
조용 선생님께서 태양광 풍력 자동차 만들기 실습을 강의해주셨다. 평소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이 많으셔서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작하시고 다양한 버전으로 교육자료를 업그레이드 시켜왔다는 이야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태양 빛으로 태양광 전지판에서 전기를 발생시켜 모터를 회전시켜 프로펠러의 회전력으로 추진력을 얻는 자동차였는데 차체의 균형과 무게를 잘 조정해야 추진력을 받아 앞으로 잘 갈 수 있었다. 학생들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실습이었다.
10. 교육과정
9월에 발표될 2015 개정교육과정의 최신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공주사대 권혁수 교수님께서 교육과정 개정안을 검토하시고 자신의 생각을 선생님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였다. 이번 교유과정은 이제까지와 형식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다. 핵심역량, 성취기준 등이 도입되면서 교육과정의 내용적인 면에서도 이러한 것들이 녹아들 수 있도록 구성하라는 것인데 교사들이 정말 기술교육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역량과 성취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운 여름 연수에 고생한다고 아이스크림을 사주시고 목포의 빵집까지 다니시며 선생님들께 빵을 선물하신 교수님 항상 교사들을 많이 생각해주시는 모습이 참 감사하다.
3박4일 동안의 더운 여름 날씨에도 기술교육에 대한 열정 하나로 함께 고민을 나누고 추억을 함께한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내년 연수도 열정있으신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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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 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첨부파일 |
4 | 2015 전기모 여름연수 자료집(WE ARE MAKERS) | 유승목 | 2015-08-31 | 43 | ![]() 1. 표지.jpg 2. 1. Design Thinking.hwp 3. 2. 아두이노를 통한 기술교육.hwp 4. 3. 3D프린팅의 이해.hwp 5. 4. DIY VR(가상현실) 만들기.hwp 6. 5. making!! STEM BOX!!.hwp 7. 6. 신재생에너지의 활용.hwp 8. 7. 2015 교육과정 개정.hwp 9. 협찬(기술창고).jpg 10. 협찬(바이로봇).jpg 11. 협찬(원교재사).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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