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하나 드립니다.

저는 서울중등기술교과연구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영등포고등학교 김주현입니다. 

저희 서기연의 일부 선생님들이 이번 코로나 사태를 어떻게 극복할가를 고민하던 중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는 요원하다는 판단 하에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키트를 하나 제작하였습니다.

버전 1, 2, 3까지 만들려고 했으나 3의 경우 단가가 너무 올라가게 되어 보류중이고, 버전 1, 2는 아래 링크와 같이 제작되었습니다. 

주 재료는 버전 1은 중고등학교 기술 교과서의 실습 부분을 분석하여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를 선정하였고, 버전 2는 거기에 제어를 위한 아두이노 우노와 LED, 모터 드라이버 등이 포함되었습니다.(추후 버전 3은 마이크로비트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재료의 구성은 저희 서기연 샘들이 직접 인터넷을 보고 최저가로 맞춘 다음 업체에 의뢰를 해서 대량 매입으로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낮춰서 책정하였고, 제품의 가격은 그 최저가에 업체 마진 일부와 서기연으로 들어오는 로열티 1,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열티 1,000원은 서기연이 400원, 키트를 설계한 선생님 6명이 각각 100원씩 분배하도록 하였고, 서기연으로 들어오는 로열티는 추후 서기연이 자율연수나 워크숍 등을 진행할 때 강사 역할을 해주시는 선생님께 드릴 강사비나 재료 구입비 등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돈을 위해 만든 키트라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 난국을 헤쳐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지로 만들어진 제품이고, 많은 선생님들이 이미 완성된 재료 구성으로 똑같은 것을 따라 만드는 키트보다는 학생들의 생각을 표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를 넣어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예산으로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하나씩 돌아갈 수 있도록 구입하여 이번 주중에 배부하고, 구글 클래스룸으로 관련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깨알 자랑을 하자면,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재료를 소진하고 나면 박스만 남게 되는데, 박스 바닥의 도안을 자르거나 접어서 VR을 만들 수 있도록 도면도 첨부되어 있습니다.(도면 수정하느라 애 씀.)

이 재료들을 따로따로 구입하시는 것은 이 키트의 구입가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모쪼록 많은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eep Box 1 : https://schoolmaru.co.kr/goods/view?no=4016

Deep Box 2 : https://schoolmaru.co.kr/goods/view?no=4017